배우 소지섭이 작가로 변신해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살림출판사)를 출간한다.

'소지섭의 길'은 소지섭이 2010년 여름 DMZ를 비롯해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사진과 글로 담은 포토에세이집으로 31일 발간 예정이다.

책은 '휴식과 여행' '자유' '꿈' '상처 그리고 치유' '청춘·열정' '기억, 남기고 싶은 것' '우리 것, 내 것' '화해, 사랑'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있다.

소지섭은 책을 통해 화면 속 배우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모습과 함께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한 문장들과 감성적인 사진들 속에 담아냈다.

또 소지섭은 타이거JK를 비롯해 소설가 이외수, 촌철살인 만화가 박재동, 아티스트 두식앤띨띨, 국내 최연소 조류 연구가 정다미 등 특별 게스트들과 만나 나눴던 특별한 시간들을 책 속에 녹여냈다.

살림출판사 측은 "일명 '소간지'로 스타일 좋은 배우이자, 신비로운 분위기에 말수적은 진중한 남자인 소지섭의 첫 번째 책 출간 소식에 소지섭의 팬들 뿐 아니라, 서점 관계자, 일반 독자들도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며 "가식도 화려한 치장도 들어있지 않은 문장과 감성 있는 사진을 통해 인간 소지섭을 느끼게 될 것"고 밝혔다.

소지섭의 첫 번째 저서 '소지섭의 길'은 31일 출간에 앞서 23~30일까지 8일간 온라인 서점 등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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