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은행,서민경제 지원위한 상생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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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서민경제 지원을 위한 상생경영에 본격 나섰다.
부산은행 이장호 행장은 23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경영 4대 추진방안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행장은 "2008년 경제위기 위후 경제지표는 호전되고 있으나 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마음을 열고 은행과 기업,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실시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이 마련한 4대 방안은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확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제도 추진△상속인,사회취약계층,단순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부산은행은 우선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2년간 57억원을 구직자 및 구인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부산은행에서 운영 중인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한 사람에게 취업후 1년이 경과하면 1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을 신규 채용,1년 이상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장애인 1인 기준 월 50만원,2년간 1200만원의 특별 고용장려금을 해당 기업에 지급한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나누기 지원을 위해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직원을 신규 채용,1년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채용 인원 1명당 50만원 (동일기업 기준 최대 5백만원)을 해당 기업 직원의 중고생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BS 취업지원센터에 직원 채용을 의뢰한 중소기업의 구인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해당 기업의 구인현황을 2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정기 공고하기로했다.
부산은행은 또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 특별지원제도인 ‘다이내믹 부산 소상공인 희망 프로젝트’도 실시키로 했다.부산은행은 지난 19일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했다.부산은행은 희망 프로젝트에 따라 대출금리를 평균 1%p 내린 2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마련했다.
이 특별대출의 금리 인하로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부담이 2년간 4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출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에게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올해 300억원,내년 700억 규모의 특례 보증을 실시할 예정이다.내년 6월말까지 특례보증대출에 대해 부산시의 2%p 이차보전방식 정책자금 지원과 부산은행의 1%p 금리인하로 1년간 3.12%의 고정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부산시 이차보전 지원금 20억원 감안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은 총 60억원 경감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신용보증 공급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올해 5억원,내년 상반기 5억원 총 10억원을 특별 출연하기로했다.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컨설팅과 예비창업자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교실,성공창업패키지교육 등을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추진중인 저금리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지원, 사업홍보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자영업에 희망을! 공동 프로젝트’도 강화하기로 했다.그동안 연 평균 20개 정도 지원 대상업체를 선정했던 자영업자 지원도 올해 100개 업체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자금지원과 컨설팅,사업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앞으로도 본 사업을 참여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또 채무자 또는 보증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부담하는 채무와 기초생활 수급자,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장기 미상환채무(특수채권) 전액을 면제하는 특례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이번 특례조치는 피상속인(부모 등)의 사망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부담하는 상속채무를 면제함으로써 자녀들의 상속포기에 따른 금전적 또는 시간적 비용절감과 정신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것.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지원을 위해 장기 미상환채무도 면제하기로 했다. 채무면제 대상자는 3000여명.주채무뿐만 아니라 연대보증 채무도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신용대출 또는 신용카드 관련 채무자로서 타 금융기관 채무 없이 부산은행에만 신용관리대상자로 규제된 단순채무불이행자에 대해 연체이자 면제·저금리 일반대출 전환 등 채무재조정 및 조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대상자는 820명.
부산은행은 이밖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창구송금수수료, CD 등 이용수수료 등 총 9종의 은행수수료를 인하해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특히 장애인 등에게는 은행수수료 중 일부를 전액 면제한다.수수료 인하 또는 면제금액은 연간 11억원.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 신용대출상품인 크레딧 플러스론과 희망 플러스론의 금리를 신규대출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의 기한연기시에도 1%p 인하해 저신용자와 저소득자의 금융비용부담이 5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추석명절에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대폭 증액된 5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특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먼저 조손 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외부모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2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과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쌀 1억원을 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다문화가정 추석 음식 문화 체험 행사,외국인 근로자 한국문화체험 행사,북한이탈 주민 차례상 차리기 지원,사할린 영구 이주동포 지원,고아원 또는 아동보호시설 위탁 아동 등 소외 아동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 실시 등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이번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경영을 기점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지역은행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은행 이장호 행장은 23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경영 4대 추진방안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행장은 "2008년 경제위기 위후 경제지표는 호전되고 있으나 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마음을 열고 은행과 기업,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실시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이 마련한 4대 방안은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확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제도 추진△상속인,사회취약계층,단순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부산은행은 우선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2년간 57억원을 구직자 및 구인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부산은행에서 운영 중인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한 사람에게 취업후 1년이 경과하면 1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을 신규 채용,1년 이상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장애인 1인 기준 월 50만원,2년간 1200만원의 특별 고용장려금을 해당 기업에 지급한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나누기 지원을 위해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직원을 신규 채용,1년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채용 인원 1명당 50만원 (동일기업 기준 최대 5백만원)을 해당 기업 직원의 중고생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BS 취업지원센터에 직원 채용을 의뢰한 중소기업의 구인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해당 기업의 구인현황을 2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정기 공고하기로했다.
부산은행은 또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 특별지원제도인 ‘다이내믹 부산 소상공인 희망 프로젝트’도 실시키로 했다.부산은행은 지난 19일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했다.부산은행은 희망 프로젝트에 따라 대출금리를 평균 1%p 내린 2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마련했다.
이 특별대출의 금리 인하로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부담이 2년간 4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출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에게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올해 300억원,내년 700억 규모의 특례 보증을 실시할 예정이다.내년 6월말까지 특례보증대출에 대해 부산시의 2%p 이차보전방식 정책자금 지원과 부산은행의 1%p 금리인하로 1년간 3.12%의 고정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부산시 이차보전 지원금 20억원 감안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은 총 60억원 경감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신용보증 공급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올해 5억원,내년 상반기 5억원 총 10억원을 특별 출연하기로했다.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컨설팅과 예비창업자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교실,성공창업패키지교육 등을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추진중인 저금리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지원, 사업홍보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자영업에 희망을! 공동 프로젝트’도 강화하기로 했다.그동안 연 평균 20개 정도 지원 대상업체를 선정했던 자영업자 지원도 올해 100개 업체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자금지원과 컨설팅,사업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앞으로도 본 사업을 참여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또 채무자 또는 보증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부담하는 채무와 기초생활 수급자,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장기 미상환채무(특수채권) 전액을 면제하는 특례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이번 특례조치는 피상속인(부모 등)의 사망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부담하는 상속채무를 면제함으로써 자녀들의 상속포기에 따른 금전적 또는 시간적 비용절감과 정신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것.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지원을 위해 장기 미상환채무도 면제하기로 했다. 채무면제 대상자는 3000여명.주채무뿐만 아니라 연대보증 채무도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신용대출 또는 신용카드 관련 채무자로서 타 금융기관 채무 없이 부산은행에만 신용관리대상자로 규제된 단순채무불이행자에 대해 연체이자 면제·저금리 일반대출 전환 등 채무재조정 및 조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대상자는 820명.
부산은행은 이밖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창구송금수수료, CD 등 이용수수료 등 총 9종의 은행수수료를 인하해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특히 장애인 등에게는 은행수수료 중 일부를 전액 면제한다.수수료 인하 또는 면제금액은 연간 11억원.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 신용대출상품인 크레딧 플러스론과 희망 플러스론의 금리를 신규대출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의 기한연기시에도 1%p 인하해 저신용자와 저소득자의 금융비용부담이 5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추석명절에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대폭 증액된 5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특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먼저 조손 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외부모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2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과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쌀 1억원을 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다문화가정 추석 음식 문화 체험 행사,외국인 근로자 한국문화체험 행사,북한이탈 주민 차례상 차리기 지원,사할린 영구 이주동포 지원,고아원 또는 아동보호시설 위탁 아동 등 소외 아동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 실시 등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이번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경영을 기점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지역은행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