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자사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 NEX(넥스)에 고배율 줌렌즈를 더한 새로운 키트 (NEX-5H)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 알파 NEX는 출시 50일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제품이다.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센서를 탑재해 DSLR 카메라인 알파와 같은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며, 소니 핸디캠의 동영상 기술이 집적된 Full 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또 콤팩트 카메라의 대명사인 사이버샷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일반 DSLR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스윕 파노라마 기능까지 갖췄다.

이번에 출시하는 NEX-5H 키트에 포함되는 SEL18200 렌즈는 11배 고 배율 줌렌즈로 18mm 광각에서부터 200mm 망원 영역까지 한 렌즈로 커버가 가능해 렌즈 사용 폭이 매우 넓은 것이 큰 장점이다.

524g에 불과한 경량 렌즈답게 타사 동급 렌즈에 비해 가벼워 장시간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도 무리가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밖에 핸디캠에 장착돼 성능을 인정받은 소니의 새로운 손떨림 보정 모듈인 액티브 모드가 탑재돼 HD동영상 촬영에서 훨씬 뛰어난 화질 퀄리티를 보여준다. 저소음 설계를 통해 기존 DSLR카메라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동영상 촬영시 포커싱 작동으로 발생되는 소음 또한 최소화시켜 정숙한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NEX-5H 키트의 가격은 144만 8000원이다.

소니코리아 알파팀 배지훈 팀장은 “이번 패키지 모델은 일반 유저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주로 촬영하는 전문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고화질을 구현하는 알파 NEX와 막강한 Full HD 동영상 촬영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즐길 수 있는 고성능렌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출시에 맞춰 23일부터 29일까지 약 1주일간 소니 직영 쇼핑몰인 소니스타일에서 100대 수량에 한 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를 통해 구입하는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인 소니 SD 메모리 카드 16G와, 약 7만원 상당의 알파 NEX 패션 속사케이스 패키지도 제공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