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의 환경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셸과 독일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운영해온 브라질 내 살충제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로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11억헤알(약 74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브라질 노동부는 "토양학자들의 조사 결과 공장 부근의 지하수에서 상당한 양의 발암물질과 크롬,바나듐,아연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두 회사는 항소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