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현금성자산 70조…올 8.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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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조2747억 1위
IFRS 적용 32개사는 제외
IFRS 적용 32개사는 제외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올 상반기 현금성 자산 규모가 총 7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는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639개사 중 비교가 가능한 552개 기업의 지난 6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보다 5조8075억원(8.9%) 늘어난 70조95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 현금과 당좌예금,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 등이다.
상장사 한 곳당 평균 현금성 자산은 1285억원으로 작년 6월 말 1153억원,작년 말 1180억원에 비해 증가속도가 빨라졌다. 상장협 관계자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회사채 발행도 늘어 현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작년 말 6.03%에서 올 6월 말 7.68%로,순이익률은 5.11%에서 7.23%로 높아졌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현대차(7조2747억원)였고,포스코(6조4750억원) 하이닉스(2조4137억원) 기아차(1조8850억원) 현대제철(1조78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말보다 현금성 자산이 많이 늘어난 회사는 하이닉스(1조851억원 증가) CJ제일제당(7384억원) KCC(7168억원) 한국가스공사(4295억원) SK네트웍스(4279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집계에선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 4개사,LG전자 등 LG그룹 10개사 등 국제회계기준(IFRS)을 조기 적용한 32개사가 제외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상장사 한 곳당 평균 현금성 자산은 1285억원으로 작년 6월 말 1153억원,작년 말 1180억원에 비해 증가속도가 빨라졌다. 상장협 관계자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회사채 발행도 늘어 현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작년 말 6.03%에서 올 6월 말 7.68%로,순이익률은 5.11%에서 7.23%로 높아졌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현대차(7조2747억원)였고,포스코(6조4750억원) 하이닉스(2조4137억원) 기아차(1조8850억원) 현대제철(1조78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말보다 현금성 자산이 많이 늘어난 회사는 하이닉스(1조851억원 증가) CJ제일제당(7384억원) KCC(7168억원) 한국가스공사(4295억원) SK네트웍스(4279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집계에선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 4개사,LG전자 등 LG그룹 10개사 등 국제회계기준(IFRS)을 조기 적용한 32개사가 제외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