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사들이 조만간 자국을 여행하려는 중국인들에게 여행상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일본 여행을 하려는 중국인들은 중국 여행사를 통해야만 했다.

신문에 따르면 제5차 한 · 중 · 일 관광장관회의 참석차 중국 항정우를 방문한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은 지난 21일 사오치웨이 중국 국가여행국장과 만나 "올해 안에 일본 여행사들이 방일 중국인들의 여행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오 국장은 "관련법령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시장이 처음으로 외국 여행사에도 개방되는 것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