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1)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36 · 사진)가 10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로,조 전무와 초등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은 서울 시내 모호텔에서 조촐하게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으며,전공을 살려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에 입사해 기내판매팀장을 거쳤다. 이후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을 맡으며 대한항공의 기내식 및 기내판매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의 호텔사업 계열인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