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팬카페 운영자, 카페 폐쇄 후 '조공비' 1000만원 '먹튀'
걸그룹 티아라의 팬카페 운영자가 '조공비' 1000만원의 금액을 모금한 뒤 잠적했다.

지난 17일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티아라의 팬카페(cafe.daum.net/skydancedye) 운영자는 '조공비'(팬들이 일정금액을 모아 연예인의 선물을 사주는 비용) 명목으로 1000여만원을 모금한 뒤 카페를 비공개로 돌리고 회원 3000여명을 강제탈퇴 시켰다.

2007년 8월 개설된 이 팬카페는 2만6000면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했으나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사건 이후 각종 사이트 게시판에는 잠적한 카페 운영자의 신상 명세가 공개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얼마전 그런 소식을 들어 알고 있다. 티아라 멤버들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팬카페의 초기 운영진 중 한명은 22일 '시트린'이란 이름으로 팬카페(http://cafe.daum.net/citrin)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