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장기적인 전망도 좋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SS(Security Solution·CCTV) 사업과 파워시스템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로봇, 바이오 장비, 에너지 설비 등의 신규 사업의 성장성도 밝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반복되던 4분기 실적 쇼크는 금년에는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7.0% 늘어난 819억, 4분기는 862억원으로 분기기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그룹내 방산업체인 삼성탈레스 지분 인수(2081억원)로 SS사업과 방산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SS사업과 로봇 산업에서 각종 요소기술과 솔루션 확보로 인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방산사업에서 규모의 경제가 시현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