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3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기존 장비인 S&P(웨이퍼 절단 및 적재 장비)외에도 신(新) 장비인 레이저와 LED(발광다이오드), 태양광 부문의 장비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이 투자를 재개하면서 반도체 후공정에 해당하는 기업들도 투자를 시작했다"며 "상반기 8억원에 불과했던 태양광 부문의 장비매출도 하반기에는 70억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태양광용 검사장비는 이미 국내에서 태양광용 잉곳 및 웨이퍼를 제조하는 기업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태양광 부문의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과거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배당수익률도 기대할만 하다"며 "지난 2분기 주식처분에 따른 수익을 감안한 올해 순이익은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성향 30%만 가정해도 472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