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의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따내
해외 원전사업 진출위해 미국 인증도 획득 계획


롯데건설은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대한전기협회에서 원전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내용을 규정한 제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자격요건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09년 12월 원전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KEPIC 인증을 추진해왔으며 원자력 기계 전기 구조 공조기기 등 원자력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인증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이와 함께 해외 원전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기계협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자격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다양한 분야 중 원자력 발전 부분은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로 이번에 인증을 받아 연관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실적과 기술력을 쌓아 세계 원전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