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살림출판사)을 출간한다.

'소지섭의 길'은 소지섭이 2010년 여름 DMZ를 비롯해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사진과 함께 담은 포토 에세이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부터 '로드 넘버원'까지 마초적 카리스마와 근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거침없이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소지섭은 이 책을 통해 화면 속 배우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모습, 그리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들을 솔직담백한 문장들과 감성적인 사진들 속에 담아냈다.

특히 '휴식과 여행', '자유', '꿈', '상처 그리고 치유', '청춘·열정', '기억, 남기고 싶은 것', '우리 것, 내 것', '화해, 사랑' 등의 카테고리 속에 데뷔 13년차 배우이자 인간 소지섭으로서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 그리고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렘 등을 털어놨다. 확률 절반의 기로에서 단 1%라도 더 믿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면 주저 없이 그 길을 택하겠다는 의미에서 '51'이라는 숫자를 좋아한다는 것과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타이거JK를 비롯해 소설가 이외수, 촌철살인 만화가 박재동, 아티스트 두식앤띨띨, 국내 최연소 조류 연구가 정다미 등 특별 게스트들과 만나 나눴던 특별한 시간들을 책 속에 녹여냈다.

살림출판사 측은 "일명 '소간지'로 스타일 좋은 배우이자, 신비로운 분위기에 말수적은 진중한 남자인 소지섭의 첫 번째 책 출간 소식에 소지섭의 팬들 뿐 아니라, 서점 관계자, 일반 독자들도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며 "가식도 화려한 치장도 들어있지 않은 문장과 감성 있는 사진을 통해 인간 소지섭을 느끼게 될 것"고 밝혔다.

한편 소지섭의 첫 번째 저서 '소지섭의 길'은 31일 출간에 앞서 23~30일까지 8일 동안 교보문고 온라인,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4대 온라인 서점과 교보문고 전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