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기 침체 우려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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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M&A(인수합병) 시장의 활성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감에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21포인트(0.38%) 내린 10174.41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S&P500 지수는 4.33포인트(0.40%) 하락한 1067.36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5포인트(0.92%) 떨어진 2159.71로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M&A 이슈들이 터져 나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주택 경기가 악화될 것이란 예측에 경기 전반에 걸친 회복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증시는 장 막판 하락 반전했다.
전미 부동산협회(NAR)는 7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달에 비해 12.9%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감소폭이다.
M&A 시장은 뜨거웠다. 유럽 대형 투자은행인 HSBC홀딩스가 네드뱅크 그룹을 인수하겠다고 밝혀, 네드뱅크가 6.51% 올랐다.
HP도 델이 인수를 추진중인 3PAR에 델보다 높은 가격인 16억달러를 제시하며 인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3PAR는 M&A 기대감이 커지면서 44.62% 급등했다. HP와 델은 각각 2.03%와 1.08%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글로벌 M&A시장은 1조2900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1달러(1.0%) 하락한 73.1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21포인트(0.38%) 내린 10174.41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S&P500 지수는 4.33포인트(0.40%) 하락한 1067.36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5포인트(0.92%) 떨어진 2159.71로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M&A 이슈들이 터져 나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주택 경기가 악화될 것이란 예측에 경기 전반에 걸친 회복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증시는 장 막판 하락 반전했다.
전미 부동산협회(NAR)는 7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달에 비해 12.9%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감소폭이다.
M&A 시장은 뜨거웠다. 유럽 대형 투자은행인 HSBC홀딩스가 네드뱅크 그룹을 인수하겠다고 밝혀, 네드뱅크가 6.51% 올랐다.
HP도 델이 인수를 추진중인 3PAR에 델보다 높은 가격인 16억달러를 제시하며 인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3PAR는 M&A 기대감이 커지면서 44.62% 급등했다. HP와 델은 각각 2.03%와 1.08%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글로벌 M&A시장은 1조2900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1달러(1.0%) 하락한 73.1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