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당분간 코스피지수 대비 아웃퍼폼(수익률상회) 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올 8월초 이후 코스피 지수와 석유화학업종 주가의 역방향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8월 한달간 코스피 상승률이 0.4%인 것에 반해 국내 석유화학업종지수는 8.8% 상승해 코스피 대비 크게 아웃퍼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털(기초체력)적인 측면에서 올 하반기 이후 석유화학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수급측면에서도 그동안 석유화학업종에 부정적 견해를 유지했던 외국인의 수요가 강화되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업종의 주가 역방향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LG화학, 한화케미칼, SKC, 코오롱인더, SK에너지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