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4일 국내 경기가 수축하고 세계 금융시장 위험이 감소하는 시기에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고배당 종목 12개를 선정, 추천했다.

해당종목은 S-Oil, 대덕전자, 파라다이스, GS홈쇼핑, SK텔레콤, 강원랜드, 티엘아이, KT, 휴켐스, 한라공조, 웅진씽크빅, 한화케미칼이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국내 경기수축-세계 금융시장 위험감소 국면에 해당하는데, 과거 경험에 비춰 이 시기에 배당주는 대형·중형·소형주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현재 국면은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배당주의 기대수익률은 9.4%로, 대형주(8.1%), 코스피 지수(7.5%)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 가운데 3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3년물 국고채 금리보다 높았던 곳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이 중 연간 순이익이 증가해 배당 재원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주가기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을 골라냈다고 설명했다.
고배당주에 관심가질 시기…관련종목 12選-동양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