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도 돈 잘번다-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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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4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미국에서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은 가장 수익성 높은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북미(HMA, 지분 100%) 지분법이익은 지난해 419억원에서 올해 6000억원 수준까지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BHMC,지분 50%) 지분법이익 추정치 4300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투싼ix와 YF소나타는 미국에서 경쟁차들보다 적은 인센티브를 주도고 차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HMA가 보유한 금융자회사인 HCA의 수익성도 내년부터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리스는 3년, 할부는 5년 동안 수익을 인식하지만, 대손상각은 계약시점에 반영한다"며 "대출채권이 급증하는 올해보다는 내년부터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에 대해서는 "2009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 조지아공장이 올 상반기에만 45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은 가장 수익성 높은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북미(HMA, 지분 100%) 지분법이익은 지난해 419억원에서 올해 6000억원 수준까지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BHMC,지분 50%) 지분법이익 추정치 4300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투싼ix와 YF소나타는 미국에서 경쟁차들보다 적은 인센티브를 주도고 차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HMA가 보유한 금융자회사인 HCA의 수익성도 내년부터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리스는 3년, 할부는 5년 동안 수익을 인식하지만, 대손상각은 계약시점에 반영한다"며 "대출채권이 급증하는 올해보다는 내년부터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에 대해서는 "2009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 조지아공장이 올 상반기에만 45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