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4일 테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테스는 미세공정확대 수혜주로 지난 상반기 전공정 장비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억원, 3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테스가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와 미세공정 수혜 등으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태양전지 장비는 또 하나의 기대주로 내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2011년 실적 개선 폭이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상향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부정적 투자심리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유지했지만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햇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