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여름방학에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이고 가장 낮은 시급을 받는 것은 ‘아이스크림·생과일’서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방학기간에 등록된 채용공고 94개 직종 13만6486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팅모델’의 평균시급은 1만7887원이었다.이어 헤어·피부·미용(1만6782원)이 2위를 차지했으며 △나레이터모델(1만6662원) △바(1만2945원) △대학·교육기관(1만2476원)이 5위권에 올라왔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아이스크림·생과일’이 4326원으로 꼴찌를 차지했으며 △주유·세차(4335원) △베이커리(4335원) △독서실·고시원(4360원) △PC방(4401원)이 가장 낮은 직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서비스직 40% △강사·교육직 40% △서빙·주방 10% △매장관리 10% 분포로 전체의 80%가 ‘서비스와 강사교육직’에 몰려 있었으며 최하위 10위권 직종의 60%가 △편의점 △PC방 △DVD방 등으로 ‘매장관리’ 업종이 가장 많았다.

상위 10위권의 평균시급은 1만2479원,하위 10위권의 평균시급은 4443원이며 최고와 최하 10위권의 평균시급격차는 8036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94개 직종 중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은 ‘음식점’의 평균시급은 4814원으로 75위를 기록했으며 △일반주점·호프 62위 △PC방 90위 △패스트푸드 71위 △배달 56위 △편의점 86위 △레스토랑 76위 △커피전문점 84위 △기타매장 79위 △조리·주방보조 70위를 차지해 공고가 많은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