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의 2011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일반학생전형 1138명,특기자 특별전형 75명,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56명으로 총 1269명이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적성검사다. 총 모집인원 가운데 1138명을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적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기존 논술고사(인문계열)와 면접고사(자연계열)는 적성검사로 대체된다.

적성검사에서는 언어능력 40문항과 수리능력 30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일반학생전형 내에서도 세부 전형에 따라 적성검사 반영비율이 달라진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70%에 적성검사 30%를 반영한다.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에 적성검사 70%를 반영한다. 적성우수자 전형 중 예체능계열은 적성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음악학과의 경우 학생부 30%와 실기고사 70%로 뽑는다. 영화예술학과는 다단계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실기고사만으로 10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와 실기고사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연출 · 제작 분야와 연기예술 분야의 2단계 전형요소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논술,문학,조리，제과 · 제빵,과학,정보컴퓨터,디지털콘텐츠의 일반 특기자 특별전형과 산업디자인,패션디자인,체육,무용,만화애니메이션,영화예술의 예체능 특기자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세종대에서 지정한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입상실적 60%와 학교생활기록부 20%,면접평가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체육특기자는 입상실적 40%，학교생활기록부 20%，면접평가 40%로 합격생을 선발하며 면접평가에 실기고사가 포함된다. 올해부터는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국제화추진 특별전형，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특별전형，국가유공자의 자녀 특별전형 등이 있다. 국제화추진 특별전형은 영어성적(80%)과 면접평가(20%)로 뽑는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8~11일 17시까지며 인터넷 접수(http;//ipsi.sejong.ac.kr)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sejong.ac.kr)나 입학과(02-3408-3456,35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