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다이어트 보조제는 잊어라"

식사 전에 물을 두 잔씩 마시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와 과학기술협회의 연구 결과, 식전에 물을 마시면 밥을 덜 먹게 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은 식전에 물을 마시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체중 감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3개월 후 물을 마신 팀은 평균 15.5파운드(약 7㎏)가 감량해 물을 마시지 않은 팀보다 5파운드(약 2.3kg) 더 효과를 봤다.

연구팀의 브랜다 대비 박사는 보도를 통해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간단한 체중조절 방법"이라며 "더 많은 물을 마시고 당이 함유된 높은 칼로리의 음료수는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이전 실험을 통해 물을 마시는 사람은 각 식사마다 75~90칼로리를 덜 섭취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