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수시 1차에서 논술우수자전형으로 815명,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400명,21C글로벌리더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 등을 통해 총 168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1차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나 논술 등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시 1차를 노릴 만하다.

수시2차에서는 특기자 전형을 시행하지 않으며 일반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825명),인하TAS-P(200명),발표우수자전형(108명)만으로 총 1133명을 뽑는다.

수시 1 · 2차의 논술우수자전형 선발 인원은 1640명으로 논술에 자신있는 수험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인문계 논술의 경우 각각 독립된 주제를 중심으로 2문항이 출제된다. 요약형 문제와 수치자료 분석문제,논술 문제를 출제해 인문사회영역을 모두 아울러 지식기반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다각도에서 평가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다. 자연계 논술의 경우 생물,화학,수학 · 물리 등으로 각 교과영역을 독립시켜 3문항으로 구성했다. 제시문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문제해결에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논술고사 문제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된다.

한편 자연계열에서만 108명을 선발하는 발표우수자전형은 1단계는 학생부성적,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발표평가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발표평가는 수학문제가 공통으로 들어가고 물리 또는 화학문제를 선택하게 된다. 발표평가의 실질반영률이 높기 때문에 학생부성적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발표에 자신있는 학생은 충분히 도전할 만한 전형이다.

수시2차에 신설된 인하TAS-P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을 획일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반영 교과별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 개개인의 교과성적 발전 정도까지도 평가한다. 인하 TAS-P를 제외한 수시 2차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문계열은 수능반영영역 중 2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자연계열은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적용기준이 다른 모집단위가 있으므로 모집요강 확인 바람)이다. 9월8일부터 13일까지 수시 1 · 2차 원서접수를 동시에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t.inha.ac.kr/admission)나 전화(032-860-7221)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