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PF 위기…판교·광교 상가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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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률 10~40% 불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수도권 대형 개발사업의 중단사태가 판교 · 광교신도시 등 유망지역 상가분양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는 판교 '알파돔시티'와 광교 '비즈니스파크' 등 신도시 중심권 개발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올 가을 택지지구 등 유망지역의 상가분양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랜드마크이자 핵심 집객 시설 역할을 할 복합단지 개발이 지연되면 해당지역 상권형성이 늦어지고,동시에 주변 상가들까지 투자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중심상업지구에 조성예정인 복합단지 알파돔시티가 토지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좌초위기에 몰리면서 판교 중심권과 시내 근린상가 · 단지 내 상가 분양시장이 당분간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교 일대 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 올 들어 판교에서 분양 중인 50여개 근린상가들은 대부분 평균 계약률이 10~40%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0월쯤 LH가 국민임대아파트 3곳에서 단지 내 상가 점포 51개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교신도시 역시 가을철 분양 성수기가 임박했지만 분양열기가 달아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광교비즈니스파크 등 초대형 개발사업이 아직 사업자 선정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첫 분양된 근린생활용지 38개 필지의 경우 14개 필지가 주인을 못 찾고 있다. 이미 공급된 근린상가용지도 중도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대형 개발사업 중단,기준금리 인상,상가공급 과잉 등 악재가 많아 상가시장도 당분간 주택시장 못지않은 침체를 보일 것"이라며 "판교 · 광교신도시 등 유망지역에서는 상품별 ·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24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는 판교 '알파돔시티'와 광교 '비즈니스파크' 등 신도시 중심권 개발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올 가을 택지지구 등 유망지역의 상가분양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랜드마크이자 핵심 집객 시설 역할을 할 복합단지 개발이 지연되면 해당지역 상권형성이 늦어지고,동시에 주변 상가들까지 투자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중심상업지구에 조성예정인 복합단지 알파돔시티가 토지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좌초위기에 몰리면서 판교 중심권과 시내 근린상가 · 단지 내 상가 분양시장이 당분간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교 일대 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 올 들어 판교에서 분양 중인 50여개 근린상가들은 대부분 평균 계약률이 10~40%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0월쯤 LH가 국민임대아파트 3곳에서 단지 내 상가 점포 51개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교신도시 역시 가을철 분양 성수기가 임박했지만 분양열기가 달아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광교비즈니스파크 등 초대형 개발사업이 아직 사업자 선정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첫 분양된 근린생활용지 38개 필지의 경우 14개 필지가 주인을 못 찾고 있다. 이미 공급된 근린상가용지도 중도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대형 개발사업 중단,기준금리 인상,상가공급 과잉 등 악재가 많아 상가시장도 당분간 주택시장 못지않은 침체를 보일 것"이라며 "판교 · 광교신도시 등 유망지역에서는 상품별 ·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