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은 24일 현 정부 집권 반환점(25일)을 맞아 이 대통령의 국내외 행사 참석건수와 이동거리 등을 담은 자료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집권 전반기 모두 1902건의 국내외 행사에 참석했다. 하루 평균 2회의 행사를 소화한 것이다. 이동거리로 환산하면 47만5133㎞로,지구 12바퀴를 돈 셈이다. 국내로 치면 매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 뒤,대구로 다시 올라올 수 있는 거리다.
이 대통령이 소화한 1902회의 행사 가운데 국내 행사는 모두 1876회였으며 해외 행사는 37개국에 26회를 기록했다. 집권 전반기 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 수로만 비교할 때 참여정부(902회,이동거리 27만7485㎞)의 2.1배,국민의 정부(1083회,이동거리 25만1765㎞))의 1.8배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