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5일 중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전망을 고려해 정보기술(IT), 은행, 철강, 화학, 운송,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갖는 전략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가 당분간 미국 경제지표에 지배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전년 동기 대비)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증시 상승추세가 재차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거 중국 경기선행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국내 업종은 IT, 은행, 철강, 화학, 자동차 업종으로, 해당 업종에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달 말 발표되는 주택지표부터 다음달 초 공급관리자협회(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미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는 변동성 높은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겨울에 밀짚모자를 산다'는 증시격언과 같이 해당업종에 대한 관심이 중기적으로는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