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현실화 기대로 나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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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낙폭과대와 정부의 전기요금 현실화 기대로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한국전력 주가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1.80%) 오른 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0.82% 오른 3만750원에 출발한 뒤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로 10만주 이상 매수가 들어오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전의 주가 반등은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과 전기요금 인상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전날 전력산업의 효율성 제고와 공기업의 자율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력산업구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달 말 이뤄진 전기요금 3.5% 인상으로 한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