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이슬람의 성월이자 단식월인 라마단 기간(8.12~9.11) 동안 성지를 찾는 순례객들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성지순례객의 편의를 위해 이라크 나자프의 ‘이맘 알리 사원(Imam Ali Shrine)’과 카라빌라의 ‘이맘 후세인 사원(Imam Al Hussain Shrine) 두 곳에서 전기자동차를 각각 1대씩 운행한다

이 두 곳은 연 500만 명 이상의 순례객이 방문하는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의 최대 성지다.

LG전자 차량은 성지순례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노약자나 장애인은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

이라크 정부로부터 성지순례객을 위한 차량 운행허가를 받은 것은 LG전자가 유일. 이에 따라 순례객들에게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레반트법인장 차국환 상무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라마단 의미를 돌아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