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상장해 브랜드가치 높일 것"…내달 14~15일 공모청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휠라(FILA)는 이태리에서 탄생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게 되는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이번 코스피 상장을 발판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휠라코리아의 명성과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 입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사진)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증시진출에 앞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1991년 7월 설립된 스포츠 의류 업체로 현재 대표 브랜드인 휠라(FILA)를 비롯, 휠라 골프, 휠라 키즈 등 6개 브랜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FILA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올해 'Fila tiva'를 런칭, 아웃도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휠라코리아는 2005년 휠라 그룹으로부터 독립해 2007년 글로벌 그룹 휠라를 인수했으며 이후 그룹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왔다.
현재 휠라코리아의 100% 자회사인 휠라 USA는 직영체제로 운영 중에 있으며 중국에서는 중국 스포츠 용품 1위 업체인 안타 스포츠(Anta Spots)와 합작법인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지역들은 라이센스 체제로 전환시켜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란 방침이다. 회사 측은 FILA POP 등 10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상품라인을 출시하고, 이온(EON) 슈즈와 토닝(Toning) 슈주 등 기능성 신발을 연이어 출시함에 따라 앞으로 의류 신발사업의 라인업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휠라 USA는 대중화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풀프로스펙트(Full Prospect-Joint Venture)는 유통경로를 대폭 늘림으로써 앞으로 중국내 브랜드 입지를 확실히 다져나갈 것이란 계획이다.
회사 측은 또 다양한 브랜드 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달 설립한 GLBH KOREA(Global Leading Brands House)를 통해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인 디아도라 본사와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내년 3월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50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0억원, 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1억원, 492억원을 기록했으며, 환율 효과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을 달성했다.
공모희망가는 3만원~3만5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325만주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8일이며, 삼성증권이 공무업무를 맡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사진)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증시진출에 앞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1991년 7월 설립된 스포츠 의류 업체로 현재 대표 브랜드인 휠라(FILA)를 비롯, 휠라 골프, 휠라 키즈 등 6개 브랜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FILA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올해 'Fila tiva'를 런칭, 아웃도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휠라코리아는 2005년 휠라 그룹으로부터 독립해 2007년 글로벌 그룹 휠라를 인수했으며 이후 그룹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왔다.
현재 휠라코리아의 100% 자회사인 휠라 USA는 직영체제로 운영 중에 있으며 중국에서는 중국 스포츠 용품 1위 업체인 안타 스포츠(Anta Spots)와 합작법인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지역들은 라이센스 체제로 전환시켜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란 방침이다. 회사 측은 FILA POP 등 10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상품라인을 출시하고, 이온(EON) 슈즈와 토닝(Toning) 슈주 등 기능성 신발을 연이어 출시함에 따라 앞으로 의류 신발사업의 라인업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휠라 USA는 대중화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풀프로스펙트(Full Prospect-Joint Venture)는 유통경로를 대폭 늘림으로써 앞으로 중국내 브랜드 입지를 확실히 다져나갈 것이란 계획이다.
회사 측은 또 다양한 브랜드 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달 설립한 GLBH KOREA(Global Leading Brands House)를 통해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인 디아도라 본사와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내년 3월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50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0억원, 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1억원, 492억원을 기록했으며, 환율 효과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을 달성했다.
공모희망가는 3만원~3만5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325만주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8일이며, 삼성증권이 공무업무를 맡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