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19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196.1원에 출발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국내외 증시 하락세의 영향으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환율은 오후 2시3분 현재 1195.9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차익실현 매물에 상단을 가로막혔던 환율은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1%의 큰 내림세를 보이자 다시 오르고 있다. 결제 수요와 역외 중심의 매수세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엔화 강세 기조 속에 일본 주식시장의 닛케이지수는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오후 1시55분 현재 1.6%가량 내린 8844선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도 1% 이상 내리며 2622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만의 가권지수 2%가량 떨어진 7775선에 거래 중이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1.3% 저도 하락한 1736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130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달러 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650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4.30에 거래되는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