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올해 상반기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입력된 검색어는 ‘아이폰’인 것으로 드러났다.

웹사이트 분석 전문업체 랭키닷컴은 25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e커머스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9개 인터넷 쇼핑몰,다나와 등 가격비교사이트 4곳,네이버 등 인터넷포털사이트 3곳 등 총 16개 인터넷 쇼핑 사이트의 쇼핑 전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아이폰’이 가장 많이 입력된 단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팟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제품들은 모두 상위 10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그 뒤를 이어 많이 검색된 단어는 △나이키 △MP3 △외장하드 △노트북 △자전거 △USB △넷북 △원피스 △네비게이션 순이었다.

검색어 가운데에는 제품 상품명이 아닌 나이키 등 특정 브랜드명도 많았다.100위 안에 진입한 브랜드는 14개였다.나이키 뉴발란스 아이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해 빈폴 MCM 루이비통 등이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로 나타났다.

의류 패션 관련 상품 가운데에서는 원피스가 가장 많이 검색됐다.레깅스 유행으로 원피스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가디전 청바지 티셔트 트레이닝복 레인부츠 등이 올 상반기 인기를 끈 검색어라고 랭키닷컴은 전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