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급등했던 지주사들에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2시24분 현재 CJ두산이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SK, 한화, LG, LS도 1~3%대 내리고 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간 급등했던 지주사들에 차익실현 물량이 몰린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단기적인 조정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LG의 주가가 덜 빠지고 있다"며 "LG화학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CJ와 두산의 하락폭이 큰 이유는 두산중공업과 CJ제일제당의 주가 흐름이 최근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