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김경민씨(22 · 사진)가 25일 숙명여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안내견 '미담이'와 함께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김씨는 장애를 딛고 평균 4.19점(만점 4.3점)의 우수한 평점을 받고 7학기 만에 문과대 수석으로 조기졸업했다. 교육학을 전공한 김씨의 눈이 돼 준 '미담이'는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2007년부터 김씨와 동고동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