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심판 프란시스코 차베스 주심이 경기중 판정에 항의한 선수와 싸움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선수의 형을 살해해 세계를 경악케 했다.

사건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바레이라 지역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경기 중 심판 프란시스코 차베스의 파울 판정에 프란시스코 다실바 선수가 항의하면서 차베스 심판을 때리며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싸움을 말리던 프란시스코 다실바의 형 호세 다실바가 주심이 휘두른 칼에 가슴을 찔려 사망했고, 프란시스코 다실바도 등을 여러차례 찔려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난 경기는 아마추어 경기라 현장에 경찰이 배치되지 않아 차베스 심판은 범행 후 달아났으며, 현재 경찰이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