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축구 심판이 경기 도중 선수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22일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바레이라 지역에서 열린 축구 경기 도중 브라질 축구 심판 프란시스코 차베스(26) 주심이 판정에 항의한 선수와 싸움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선수의 형을 살해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보아페 클럽과 레덴카우 클럽의 아마추어 경기 중 레덴카우 소속 프란시스코 다 실바가 차베스 주심의 판정에 항의 하던중 주심을 때려 싸움이 시작됐다.

두 사람이 싸우자 당시 보안요원으로 있던 프란시스코 다 실바의 형인 호세 다 실바가 싸움을 말리다 주심이 휘두른 칼에 가슴이 찔려 사망했다.

또한 프란시스코 다 실바는 늑골에 칼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판 차베스는 범행 직후 달아났으며, 경찰은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