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민간기상사업자 케이웨더는 기존 무료 날씨 앱보다 많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용 날씨 애플리케이션 ‘케이웨더 VIP’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앱은 GPS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가장 가까운 기상관측소에서 관측한 현재 날씨를 보여준다.기상정보 제공 지역을 5800여개로 대폭 늘려 읍·면·동 단위로 날씨를 조회할 수 있다.

케이웨더는 이 앱에 기상청 예보가 아닌 이 회사의 자체 예보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기상산업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민간업체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날씨 예보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케이웨더가 독자 개발한 수치예보모델(K-NWP)을 활용해 6시간 단위 나절예보와 1시간 단위의 시간별 예보,5일간의 주간예보를 제공한다.음식,생활정보 등 날씨와 연관된 콘텐츠로 자체 제작하는 날씨방송도 탑재돼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지난 5월부터 무료 날씨앱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보다 상세하고 전문화된 기상정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유료 앱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