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글로벌 리더상] 글로벌 CEO 12명 선정‥끝없는 도전ㆍ창조정신…세계를 경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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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형 회장 2년연속 수상 영광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 상대적으로 빈약한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 글로벌화가 필수 불가결한 전략적 방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 등으로 경기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리더상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이다.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 필요하며, 국내 기업을 전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리더가 중요한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는,공신력 있는 상으로 꼽히는 글로벌 리더상은 재계의 우수한 글로벌 리더를 발굴하고 격려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시상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토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수한 글로벌 리더가 기업 이미지 및 신뢰도를 향상시켜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결과적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성공사례를 통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사 등을 통해 대외 마케팅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심사 과정에서 평가모델로 자체 개발한 'KSME-GL'을 사용했는데 글로벌 리더역량 300점,글로벌 경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분야 300점,글로벌 경영의 재무적 성과 200점,글로벌 경영의 비재무적 성과가 200점의 배점을 차지했다.
올해는 사회공헌 부문에서 우석형 신도리코 대표이사 회장이,경쟁력 향상 부문에서는 마대열 티에스엠텍 회장이,창조경영에선 박성찬 다날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이 고객만족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에릭 리제 사장은 서비스 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문용 하림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경영 부문에서 뽑혔다.
조용수 신텍 사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경영에서,차희태 알켄즈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경영으로 회사를 이끌었으며,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전략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브랜드 경영에서 귀감이 됐으며,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글로벌 시장경영에서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으로는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전략경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사회공헌 부문에서 수상한 우석형 신도리코 대표이사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비전을 환경경영 브랜드인 '그린웨이브(green wave)'로 구체화하고 다양한 환경친화 활동을 하고 있다.
납땜 없는 전자기판을 활용하는 등 개발단계에서 친환경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유럽의 유해물질관리지침(RoHS)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거친 환경친화제품을 생산한다.
이 밖에 수상기업 명단에 오른 티에스엠텍과 다날,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하림,신텍,알켄즈,씨젠,현대증권과 한국씨티은행,한국공항공사는 각각 해당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업계의 모범을 보였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