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전문의로서 국내 유방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서현숙 이화여대 의료원장은 2007년 취임 후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기치로 여성 특유의 감성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이화의료원을 재창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전국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회장으로 국내 의료계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서 의료원장은 2002년 국내 처음으로 유방센터를 개설,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 초대 소장으로서 유방암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선도해 왔다. 전 세계 원자력 · 방사선 이용분야 발전에 기여해 세계 원자력 전문 여성단체 윈 글로벌에서 수여하는 '2010년 세계 여성 원자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내 3차 의료기관 최초로 여성암전문병원,여성암연구소,여성건강 증진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유일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 병동,남녀 차이를 고려해 같은 질병이라도 진단과 치료를 달리하는 클리닉 등을 통해 여성 질환 치료 분야 발전을 주도해왔다.

여성암을 특화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의료진 협진을 통해 병원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차 진료기관 최초로 도입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시스템,최신 첨단 의료장비 도입,국내 최초 암 진단 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 등 획기적인 고객 중심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2008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외래 진료 3부제 및 평일 진료 시간 연 3시간 연장,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정규 수술 등 시스템을 혁신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올 들어서는 △1000병상 이상의 새 병원 부지 확정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 강화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 개원 △우수 인력과 최고의 조직 운영 시스템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여성암에 이은 제2의 전문화 사업으로 위암 대장암을 특화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대목동병원 내에 위암 · 대장암협진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