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자 절반 이상 본인 신용등급도 몰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금융소외계층의 절반 이상은 본인의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공사는 최근 1년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거부를 당하거나 캐피탈 카드 등 2금융권 및 대부업·사채 등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20~50대 성인남녀 6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신용등급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대상자의 53.2%가 ‘모른다’고 응답했다.다만 응답자 중 대부업체를 이용했던 사람의 경우 신용등급을 알지 못한다는 비율이 35.5%로 낮았다.이는 대부업 이용자들이 그동안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고 거부당했던 과정에서 본인의 신용등급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소외계층이 집과 같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례는 13.3%(복수응답)로 미미했다.신용대출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39.2% △마이너스 통장 32% △카드론 29% △저축·보험 담보대출 28.3% 등의 순이었다.
햇살론 등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서민금융 제도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70% 가량을 차지했다.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34.8%)이 첫 손에 꼽혔다.이어 △보금자리주택 등 주거안정 16.7% △긴급생활자금 지원 13.7% △영유아 보육지원 7.5% △신용회복 지원 7.3% △학자금 지원 6.3% △의료비 지원 6.0% △창업지원 5.2% 등이었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가 운영중인 새희망네트워크(www.hopenet.or.kr)에 접속하면 본인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해 볼 수 있다”며 “대출받기 전 본인의 신용등급을 체크해 그에 맞는 금융회사를 찾아가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자산관리공사는 최근 1년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거부를 당하거나 캐피탈 카드 등 2금융권 및 대부업·사채 등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20~50대 성인남녀 6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신용등급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대상자의 53.2%가 ‘모른다’고 응답했다.다만 응답자 중 대부업체를 이용했던 사람의 경우 신용등급을 알지 못한다는 비율이 35.5%로 낮았다.이는 대부업 이용자들이 그동안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고 거부당했던 과정에서 본인의 신용등급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소외계층이 집과 같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례는 13.3%(복수응답)로 미미했다.신용대출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39.2% △마이너스 통장 32% △카드론 29% △저축·보험 담보대출 28.3% 등의 순이었다.
햇살론 등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서민금융 제도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70% 가량을 차지했다.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34.8%)이 첫 손에 꼽혔다.이어 △보금자리주택 등 주거안정 16.7% △긴급생활자금 지원 13.7% △영유아 보육지원 7.5% △신용회복 지원 7.3% △학자금 지원 6.3% △의료비 지원 6.0% △창업지원 5.2% 등이었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가 운영중인 새희망네트워크(www.hopenet.or.kr)에 접속하면 본인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해 볼 수 있다”며 “대출받기 전 본인의 신용등급을 체크해 그에 맞는 금융회사를 찾아가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