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 투자한 ETF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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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FIRSTㆍ유리TREX 정리매매 첫날 모두 처분
상장폐지 예정인 네오세미테크가 정리매매 첫날 급락하면서 이 종목을 편입한 펀드들이 수익률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네오세미테크는 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25일 거래정지 전 주가(8500원)보다 8205원(96.53%) 급락한 295원에 장을 마쳤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네오세미테크를 편입한 펀드는 'MKF스타우량지수'를 추종하는 동양자산운용의 '동양FIRST스타우량 상장지수펀드(ETF)'와 'MKF중소형가치지수'를 따르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TREX중소형가치 ETF' 등 2개다. 'MKF스타우량지수'는 유동성과 재무구조를 감안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코스닥 종목으로 이뤄졌고,'MKF중소형가치지수'는 중소형 상장사 중 재무구조상 가치주 성격의 200개가량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펀드의 운용자산은 각각 245억원, 37억원이며 이 중 네오세미테크에 0.39%와 0.74%씩 투자했다. 이날 종가 수준에서 편입 주식을 정리했을 경우 사실상 투자금 대부분이 날아간 것이어서 해당 펀드는 편입비중 만큼 손실을 입게 된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리매매 첫날 모두 매도했으며 네오세미테크에서만 0.7%의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래정지 기간 중 이들 펀드가 추종하는 ETF지수는 네오세미테크를 편입종목에서 제외했지만,편입 주식을 팔 수 없어 거래정지 전 주가로 평가된 채 5개월간 보유해 왔다.
'동양FIRST스타우량 ETF'는 최근 3개월간 8.62%,1개월간 0.41%의 수익을 내고 있는 반면 '유리TREX중소형가치 ETF'는 1개월간 -1.39%,3개월간 -0.0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동양FIRST스타우량 ETF'는 거래정지 직후 네오세미테크 투자분의 80%를 손실로 이미 반영한 상태여서 이날 매도로 인해 0.03%가 추가 손실률로 잡힐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주가를 반영한 기준가는 26일 산정된다. 업계 전문가는 "네오세미테크가 5개월 만에 정리매매에 들어가면서 이날 주가가 떨어진 만큼 손실률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네오세미테크를 편입한 펀드는 'MKF스타우량지수'를 추종하는 동양자산운용의 '동양FIRST스타우량 상장지수펀드(ETF)'와 'MKF중소형가치지수'를 따르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TREX중소형가치 ETF' 등 2개다. 'MKF스타우량지수'는 유동성과 재무구조를 감안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코스닥 종목으로 이뤄졌고,'MKF중소형가치지수'는 중소형 상장사 중 재무구조상 가치주 성격의 200개가량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펀드의 운용자산은 각각 245억원, 37억원이며 이 중 네오세미테크에 0.39%와 0.74%씩 투자했다. 이날 종가 수준에서 편입 주식을 정리했을 경우 사실상 투자금 대부분이 날아간 것이어서 해당 펀드는 편입비중 만큼 손실을 입게 된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리매매 첫날 모두 매도했으며 네오세미테크에서만 0.7%의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래정지 기간 중 이들 펀드가 추종하는 ETF지수는 네오세미테크를 편입종목에서 제외했지만,편입 주식을 팔 수 없어 거래정지 전 주가로 평가된 채 5개월간 보유해 왔다.
'동양FIRST스타우량 ETF'는 최근 3개월간 8.62%,1개월간 0.41%의 수익을 내고 있는 반면 '유리TREX중소형가치 ETF'는 1개월간 -1.39%,3개월간 -0.0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동양FIRST스타우량 ETF'는 거래정지 직후 네오세미테크 투자분의 80%를 손실로 이미 반영한 상태여서 이날 매도로 인해 0.03%가 추가 손실률로 잡힐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주가를 반영한 기준가는 26일 산정된다. 업계 전문가는 "네오세미테크가 5개월 만에 정리매매에 들어가면서 이날 주가가 떨어진 만큼 손실률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