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대형마트, 금기 깨고 女직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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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대기업 마트가 여성 직원을 채용,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간 사우디아라비아 사회는 남녀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이슬람법에 반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대형마트는 사우디 전역에 10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팬더'다.
마트측은 특정 점포에 사우디 여성 16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슬람 보수파는 "여성 직원이 남성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고 반대하며 이 마트를 보이콧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여성 직원들은 '여성 또는 가족 전용' 코너에 배치돼 남성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전신을 감싸는 검은 옷인 '아바야'를 입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통신에 따르면 그간 사우디아라비아 사회는 남녀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이슬람법에 반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대형마트는 사우디 전역에 10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팬더'다.
마트측은 특정 점포에 사우디 여성 16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슬람 보수파는 "여성 직원이 남성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고 반대하며 이 마트를 보이콧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여성 직원들은 '여성 또는 가족 전용' 코너에 배치돼 남성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전신을 감싸는 검은 옷인 '아바야'를 입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