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닷새만에 상승할 수 있을까? 코스닥 시장이 오후 들어서도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오후 12시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07포인트(0.23%) 오른 468.8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보다는 상승폭을 줄였지만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줄곧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투신권이 9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에서만 7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4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제약, 인터넷,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강세다. 그러나 출판서비스, 소프트웨어업종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신약개발 기대감에 3% 넘게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홈쇼핑, 다음, 성광벤드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SK컴즈, 차바이오앤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삼현철강 등 철도관련주들이 오름세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연내 광역철도로 지정될 것이라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파워로직스,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리튬 호가보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 신영스팩1호 등 스팩관련주들은 규제완화소식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힜다. 하이텍팜은 실적개선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463개다. 하한가 종목은 5개, 하락종목은 410개이며 보합종목은 112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