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시모 교수와 협력..유럽풍 조경으로 특화
신재생에너지 활용..서울시 ‘그린 빌리지’ 지정 1호 아파트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17번지 일대에 지은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가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는 총 1332세대로, 79~167㎡의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는 무엇보다 우수한 입지가 자랑거리다. 은평ㆍ가좌ㆍ교남 뉴타운 등 대형 개발호재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단지 바로 앞에 6호선 독바위역이 위치한 초특급 역세권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불광동, 녹번동, 응암동 등 은평구 일대에 현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대규모 `현대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건설은 설계에서부터 디자인, 마감에 이르기까지 2년 9개월여 동안 북한산과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조경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탈리아 밀라노공대의 마시모 교수와 협력해 북한산과 어우러진 유럽풍 조경을 선보였으며, 주거단지 최초로 연료전지를 도입하고 주민쉼터에 태양광을 동력으로 작동하는 '태양광 뮤직 파고라' 등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는 서울특별시가 선정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끄는 '그린 빌리지' 1호 아파트로 지정됐다.

또 커뮤니티 센터에는 실내 골프 연습장, 수영장, 에어로빅과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GX룸을 비롯, 샤워장 , 로커룸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대시키키 위해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실현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첨단주차정보시스템(UPIS : 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 등이 조성되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