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의 팬들이 깜짝 플래시몹으로 변치 않은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보아의 팬들은 서울 인근 지역에 모여 보아의 히트곡에 맞춰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플래시몹이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일정한 리더 없이 사전 연락을 통해 특정 장소에 모여 약속된 놀이를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한 여성팬의 독무로 시작된 플래시몹은 순식간에 다수의 팬들이 합류해 보아의 히트곡 '마이네임’(My Name)''발렌티'(Valenti) '걸스온탑'(Girls On Top) '잇유업'(Eat You Up) 을 연이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플래시몹을 확인한 보아는 트위터를 통해 "눈물나요. 너무 감사합니다. 말을 잃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보아는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 사람들 앞에 선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이런게 진정한 사랑인거 같아요. 너무나 큰 감동과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