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는 26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

방통심위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총 5개 방송사업자 6개 프로그램에 각각 제재조치 등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1박2일'은 지난 7월 18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수근이 주차돼있는 화물차 아래에 들어가 라면을 먹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을 빚었던 바 있다.

이에 방통심위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모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러한 장면들을 여과없이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한편 '1박2일' 이외에도 SBS '하하몽쇼', 케이블채널 리빙TV '여보세요', tvN '화성인바이러스' 등이 주의, 경고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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