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펀드 올들어 8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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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가 올 들어 8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70조820억원이던 적립식펀드 잔액은 지난달 말 61조9740억원으로 8조1080억원 줄었다. 계좌 수도 같은 기간 1188만계좌에서 1053만계좌로 135만계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1~7월 중 130만계좌가 줄었어도 판매 잔액은 3860억원 증가했었다.
코스피지수가 1770선을 돌파한 지난달 적립식펀드 감소폭이 컸다. 지난 6월 감소액은 7730억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2조400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펀드에서 1조5200억원,해외 펀드에서 5200억원 감소했으며 계좌 수도 한 달 새 32만계좌가 해지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전달 대비 60포인트 이상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환매하면서 판매 잔액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70조820억원이던 적립식펀드 잔액은 지난달 말 61조9740억원으로 8조1080억원 줄었다. 계좌 수도 같은 기간 1188만계좌에서 1053만계좌로 135만계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1~7월 중 130만계좌가 줄었어도 판매 잔액은 3860억원 증가했었다.
코스피지수가 1770선을 돌파한 지난달 적립식펀드 감소폭이 컸다. 지난 6월 감소액은 7730억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2조400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펀드에서 1조5200억원,해외 펀드에서 5200억원 감소했으며 계좌 수도 한 달 새 32만계좌가 해지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전달 대비 60포인트 이상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환매하면서 판매 잔액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