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15년까지 하이브리드카 누적판매 500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도요타는 8월 초 기준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를 268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7년 하이브리드카의 첫 판매를 개시한 이래 13년 만에 달성한 수치다.

올 들어 도요타의 일본내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3세대 프리우스는 일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혜택에 힘입어 출시 이후 14개월 연속 단일모델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내년 초 100만엔대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할 목표를 밝혔으며 2020년까지 전 차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