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CJ제일제당의 햇반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당일도정 시스템’의 성과가 단기간에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CJ제일제당은 7월부터 도입한 당일도정 시스템 적용 이후 햇반의 매출이 전월 대비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6월에 비해 햇반의 시장점유율도 2.4%포인트 상승해 69.1%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오뚜기 즉석밥은 2.6% 하락해 7월 시장점유율 15.6%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7월부터 출시된 제품을 자체도정시설에서 하루 안에 도정한 쌀로 제조해 판매했다.정효영 CJ제일제당 식품 연구원은 “쌀도 다른 신선식품과 마찬가지로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신선도가 떨어진다”며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당일도정시스템을 통해 생산한 햇반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