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단말기용 Build-Up PCB 제조기업인 디에이피가 대규모 LED 시설투자를 위한 공장인수 소식으로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디에이피 주가는 전일대비 225원(14.90%) 오른 1735원에 거래 중이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주가는 LED 메탈 PCB 제조설비 투자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디에이피는 이날 공시를 통해 두산으로부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토지, 건축물 및 기계설비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수금액은 179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16.7%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LED 메탈 PCB 생산능력 확보와 생산활동을 수반할 영업 등의 경영활동을 통한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유형자산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에이피는 전날 LED 메탈 PCB 제조 공장 신설에 25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