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닷새째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다만 증시 조정기가 길어지면서 그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15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20일 1705억원까지 확대되던 순유출 규모는 23일 729억원 등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464억원이 빠져나가 17일째 유출세가 계속됐다.

채권형 펀드로 1260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5140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도 4230억원이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1조7960억원으로 전날 대비 3930억원 감소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도 321조1550억원으로 전날 대비 837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