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풍산에 대해 이익 변동성 축소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방산부문과 신동부문 중 압연재 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전기동 가격은 하락 가능성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여 풍산의 이익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을 고점으로 3개월 연속 감소하던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비수기임에도 7월에 증가로 전환됐다"며 "중국의 수요 증가는 전기동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그동안 풍산 주가의 가장 큰 할인 요소였던 전기동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점차 축소될 전망이어서 주가는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