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SPAC) 합병규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스팩주들이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미래에셋스팩과 신영스팩1호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11.19%, 대우증권스팩은 7.89%, 히든챔피언스팩1호는 7.50% 급등중이다.

이 밖에 우리스팩1호신한스팩1호, 대신증권그로쓰스팩 등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2010 세제개편안'에서 설립 1년이 지나지 않아도 스팩이 합병시 과세이연을 허용하는 과세 특례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팩은 내년부터는 상장과 동시에 장외 우량 업체를 합병할 수 있게 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